[헤럴드경제=이슈섹션] 40년 무명배우 예수정(62)씨가 알고 보면 친숙한 유명 작품에 자주 등장한 배우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예수정씨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최불암 어머니 역 故 정애란씨 딸이다. 형부는 배우 한진희, 딸은 연극연출가 예나다.
최근 예수정씨는 오는 12일 예술의전당에서 시작하는 ‘세일즈맨의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흥행한 영화 ‘부산행’에서 할머니 역,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차민호 어머니로 나왔다.
고려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79년 연극 ‘고독이라는 이름의 여인’으로 데뷔했다. 연극도 대학 재학시절 고려대 연극 동아리 극예술연구회에서 처음 시작했다.
예수정씨는 1983년부터 8년간 독일 유학을 마치고 온 유학파이기도 하다.
예수정씨는 최근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