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본사 소재지가 성남인 기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35개사가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콘텐츠미디어는 매년 외부감사법인이 공시한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이 자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2015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의 현황과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기업 중 성남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는 35개사로, 전년 대비 7개사가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9% 증가한 53조38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1000대 기업 전체 매출액의 2.5%를 차지했다.
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25.1% 증가한 7만4560명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1000대 기업에 속한 성남기업 35개사 중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25개사, 감소한 업체는 10개사로 나타났다. ㈜KT(23위), 삼성중공업㈜(50위), SK가스㈜(151위), 삼성전자판매㈜(174위), NAVER㈜(179위), 한국지역난방공사(186위)가 매출액 순위 전국 200위 안에 들었다. 매출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총 12개사(표1참조)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