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LG전자의 초 프리미엄급 가전인 ‘LG 시그니처(SIGNATURE)’ 제품들이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우수디자인’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냉장고, LG 시그니처 세탁기, LG 포터블 스피커의 포장 패키지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LG 그램 노트북이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는 등 이 회사가 선보인 6개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한 강화유리 한 장만을 붙여, 얇고 세련된 느낌이 살아있다. 앞뒤 또는 좌우 어디에서 보더라도 나사 하나 보이지 않는다. 제품 뒷면의 패널과 스탠드는 은은한 보랏빛이어서 유리로 만든 조형 작품을 연상시킨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꺼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해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중인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상단 드럼세탁기 도어에 블랙 색상의 강화유리를, 전체 외관에는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법랑 소재를 적용했다.
‘본질의 미학(THE ART OF ESSENCE)’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LG 시그니처는 독일의 ‘iF 디자인’과 ‘레드닷(reddot)’, 일본의 ‘굿 디자인(Good Design)’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잇따라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제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에 ‘굿 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센터장은 “‘제품의 본질에 충실한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이 잇따라 최고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