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16일부터 17일까지 엑스퍼트 대부도 연수원에서 남사오이연구회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참여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연다고 밝혔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동기부여를 통해 자발적인 사업참여를 유도하고, 연구회 화합과 조직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된다.

16일에는 ▷공동체 마인드 형성을 위한 특강 ▷오이연구회의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 등을 내용으로 선보였고, 17일에는 ▷화합을 위한 의사소통방법 ▷조직 내 문제발생시 해결점 도출능력 배양 등 오이연구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승은 오이 연구회장은 “맞춤형 교육으로 연구회원들의 경영마인드 개선 및 의식변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명품 과채류(오이) 명성을 이어가도록 사업추진에 올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7억4000만원(보조 100%)으로 ‘용인 고품질 과채류 생산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경우 3억8000만원으로 원삼, 백암지역에 수박 내재해형 시설하우스(19개동)를 비롯해 남사지역 오이 수경재배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총 15개소에 7.4㏊규모로 특성화 사업을 펼쳤다.

올해에는 3억6000만원으로 과채류 연작장해 극복 기술보급 사업(16농가 5.3㏊), 과채류 기후대응 시설원예 패키지 사업(7농가 4.6㏊)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용인 과채류 생산기술 보급 및 농가교육 중점지도에 나서는 한편 국․도비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소득 작목으로 정착되도록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