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보이그룹 하이포(HIGH4) 멤버 알렉스가 한국 국적을 취득해 화제다.
스티브 유(유승준)와는 정반대의 선택이 눈길을 끈다.
하이포의 소속사 N.A.P엔터테인먼트는 8일 “하이포 멤버 알렉스가 지난해 8월4일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하이포의 맡형인 알렉스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22살까지 미국시민으로 뉴욕에서 살아 온 미국 시민권자였으나, 지난 2014년 4월 가수 아이유와 함께 부른 하이포(HIGH4)의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 발표를 기점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자동적으로 국방의 의무도 생겼다.
알렉스는 소속사를 통해 “하이포(HIGH4) 멤버 영입이 결정 되면서 부모님과 함께 많은 고민을 했었다”며 “미국 시민권을 유지하고 비자를 받아 활동 할 수 있었지만 가수 데뷔를 위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국적을 취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며, 한국그룹으로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었다”며 “꿈을 위해 한국 국적 취득은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포(HIGH4)는 중독성 강한 신스 사운드와 베이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신곡 ‘Baby Boy’를 발표했다.
하이포(HIGH4)가 전작에서 보여준 소프트한 랩핑과 달리 강렬한 인트로에서 파워풀한 랩으로 이어지는 곡의 전반부와 부드럽고 달콤한 멜로디 라인이 자연스러운 반전을 이루는 Hiphop-R&B 곡이다.
도입부의 테마 신스 사운드가 이 곡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만들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