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양주)기자]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교장 노희순)에서 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식용곤충요리 특강’을 실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지난 2월 27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의 식용곤충 요리개발보급 업무협약식에 따른 후속조치로 곤충자원을 공동연구해 식약용 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관광 소재로 접목하여 신소득원으로 창출하고자 마련했다.

양주시, ‘곤충의 가치는 어디까지?’-한국외식과학고서 요리특강

지난 22일 ‘식용곤충 요리’를 주제로 한국곤충요리연구소 송혜영 소장이 특강을 진행하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 꽃무지 등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곤충이 식품원료로까지 이용된다는 것에 대해 놀랐다면서 곤충자원의 무한한 가치를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에 이어 6월 24일에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요리사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요리경진대회를 계획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곤충이 혐오스러운 것이 아니라 대체 식량자원으로 인식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