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한도전’ 멤버들이 방콕땅을 밟았다.

해외로 간다는 제작진의 말에도 계속 의심했으나, 일단 비행기는 떴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방콕에 도착했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MC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광희)에서는 새로운 ‘무한도전’ 멤버로 합류한 광희의 환영식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A380 끌기 미션에 성공한 멤버들은 해외 포상휴가를 받았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멤버들. 포상휴가 소식에 들뜬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과거 방콕특집을 떠올렸다. 태국 방콕에 간다고 했다가 방구석에 콕 박혔던 경험이 있었던 것.

무한도전 방콕 포상휴가의 정체, “진짜 가긴갔으나…”

의심을 계속 하던 가운데, 김태호 PD는 멤버들에 수상한 가방을 하나씩 전달했다. “이게 뭐냐, 진짜 가는 게 맞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김태호 PD는 “가서 보시면 된다”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일단 비행기에 탑승까지 한 멤버들. 환한 미소로 상황을 즐겼다. “진짜 가는 거네”라고 안심했다. 드디어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기쁨도 잠시, 멤버들은 수상한 기운을 느꼈다. 카메라는 계속 돌고 있었고 휴가가 아닌 기분이었다.

제작진은 “지난해 11월을 기억하냐, 극한알바를 하고 와야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분노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진짜 너무한다. 또 사기치는 거냐. 인터폴에 수배내려야 한다. 콩밥을 먹여야 한다”는 등 화를 표출했다.

갑작스레 극한알바를 하게 된 멤버들. 각기 다른 나라에서 극한 체험으로 반성을 하는 모습이 다음 주 예고에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