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딱 너 같은 딸’ 김혜옥이 붉은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수의를 판매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1회에서는 쇼호스트 홍애자(김혜옥)가 수의를 판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딱 너 같은 딸’ 김혜옥, 수의 완판시킨 화려한 말솜씨

세 딸을 완벽한 알파걸로 키워낸 홍애자는 홈쇼핑 계의 완판녀로 유명한 홈쇼핑 호스트다. 그러나 홍애자는 방송을 앞두고 붉은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 담당 피디의 훈계를 들었다. 판매하는 상품이 수의였기 때문.

그러나 홍애자는 “오늘 수의를 팔아야 한다기에 일부러 이렇게 입었다”고 주장했다. 홍애자는 카메라 앞에 서서 “이렇게 나이 들 때까지 얼굴에 처바르고 화려한 옷차림으로 가리고 살았다. 하지만 돌아갈 때 자연 속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냐”는 화려한 말솜씨로 수의를 완판시켰다.

‘딱 너 같은 딸’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서로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