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대 가왕 결정전이 열리기 전,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과 딸랑딸랑 종달새가 결승전인 3라운드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과 ‘딸랑딸랑 종달새’는 각각 2라운드인 준결승전에서 ‘도와줘요 실버맨’이었던 캔 이종원, ‘토끼라서 행복해요’였던 시크릿 송지은을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앞서 1대, 2대 가왕의 영예를 안은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 대결을 펼쳤다. 먼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감사’를 선곡해 안정적인 성량과 애절한 감성을 드러내며 연예인 판정단의 호평 세례를 받았다. 딸랑딸랑 종달새는 ‘보여줄게’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결승전의 우승자는 딸랑딸랑 종달새였다. 딸랑딸랑 종달새는 68대 31로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을 제쳤다.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초등학생 때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가 김동률 선배님이다”며 “내가 여기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가 우리 그룹 멤버들 중 제일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형들을 따라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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