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는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외식의 날’을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육군3사관학교는 지난 15일 영내 간부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부서 및 부대별로 영천시내 음식점에서 자율적으로 점심식사를 하도록 권유했다.

또 점심시간을 이용해 ‘술 없는 건전한 회식문화 조성’과함께 영내식당과 복지시설 근무 장병들에게 개인정비 및 휴식여건을 보장하고 있다.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외식의 날’ 시행

육군3사관학교 지원처장 김영수 대령은 “외식의 날을 통해 영천의 맛과 멋을 향유하고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원활한 민군관계를 형성해 총력안보태세 확립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 간부들은 2012년부터 매월 영천사랑후원회비를 모아 지역 내 참전용사 및 소년가장,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쌀과 라면, 위문금 등을 전달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5월부터는 군악대가 영천시 분수공원 일대에서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도 월 1∼2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