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광 한빛원전 3호기가 재가동 4일 만에 다시 멈춰섰다.
증기발생기 결함으로 7개월 동안 가동이 중지됐다가 발전이 재개된 한빛원전 3호기의 원자로냉각재펌프가 16일 오후 1시 반쯤 정지했다.
냉각재펌프는 원자로 내 핵연료에서 발생하는 열을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설비로, 정지하면서 원자로 가동도 자동으로 중지됐다.
원전 측은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 측은 냉각재 펌프가 멈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빛 3호기는 지난해 10월 증기발생기 전열관 균열로 발전이 정지된 뒤, 반년만에 재가동해 15일 발전기 출력 100%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