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서울 도봉경찰서는 16일 오후 4시 도봉구 창5동 창동역에서 화학테러 대비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독가스 테러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도봉소방서와 수도방위사령부 화생방대응팀, 육군 56사단 223연대,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범에 의한 화학테러(독가스) 등을 가정한 종합훈련으로 통제구역 설정 등 신속한 초동조치와 사상자 구호, 주민대피 및 원점 보존 및 화학테러 물질 탐지와 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 대응시 유관기관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협업으로 골든타임 내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봉서 관계자는 “매월 16일을 ‘위기대응 점검의 날’로 지정해 테러ㆍ재난 등 각종 위기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제상황처럼 불시에 실시하고 있다”면서 “또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사전점검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