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 수원시가 16일 세월호 사건 1주기를 맞아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안전문화운동 실천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회원과 실무위원회 위원 및 회원,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새마을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모두가 안전 파수꾼이 돼야한다” 강조

참여자들은 실천결의에서 “안전문화운동에 적극 동참해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안전약자를 배려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문화 형성과 안전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허억 가천대 교수가 ‘안전문화운동 추진방향과 실천과제’를 주제로 시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시는 시민안전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안전 컨트롤타워와 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안전시책과 선샤인 사업 등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고의 안전대책은 ‘안전의 생활화’”라며 “안전의식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 만큼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안전을 지키고 감시하는 안전 파수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