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심사위원은 지난 3일 ‘한식대첩2’ 출연료 전액을 부산관광고등학교 한식조리학과 학생 18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부산관광고등학교는 전국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농수산식품부가 한식조리 특성화 학교로 지정, 꿈나무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백 심사위원은 “젊은이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고, 음식을 전공 하더라도 해외음식을 선호하고 있는 요즘, 꿋꿋하게 한식을 배우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런 학생들이 성장하여 한식의 발전과 세계적인 발전의 큰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전했다.
백종원 심사위원은 본가,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 시작하는 외식사업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전국 31개 브랜드, 500여개 점포를 보유한 유명 외식기업의 CEO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한식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인물로, 그간의 경험을 살려 ‘한식대첩2’에서는 각 지역 고유의 조리법과 역사가 음식에 얼마나 잘 녹아있는지를 중점에 두고 심사하고 있다.
특히 백 심사위원은 현재 ‘한식대첩2’에서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으로 불리며 각종 식재료와 희귀 음식 손질법 등을 술술 꿰고 있는한식에 대한 높은 식견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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