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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예술극장 아마추어배우교실 ‘우리 동네’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명동예술극장은 오는 8일 오후 8시 아마추어배우교실 6기 공연 ‘우리 동네’(참가자 공동 재창작, 김민정 각색ㆍ연출)를 무대에 올린다.

아마추어배우교실은 일반인들이 연극관람에서 한 단계 나아가 연극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참가자 18명이 손톤 와일더의 ‘우리 읍내’를 재창작했다.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과 직업군이 다양한 18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여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대본분석, 즉흥연기, 발성연습, 움직임훈련 등 연극제작의 전과정을 체험하고, 현재 막바지 공연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명동예술극장은 시민들이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예술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가운데 아마추어배우교실은 일반인들이 연극제작을 체험하며 예술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번 진실함과 열정 넘치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시작한 아마추어배우교실 1기는 셰익스피어의 ‘헛소동’과 ‘한여름 밤의 꿈’ 낭독공연을 진행한 데 이어, 2기는 참가자들의 사연을 녹여낸 다큐연극 ‘광부화가들과 아마추어배우교실’을, 3기는 연극에 대한 참가자들의 진솔한 생각을 담은 ‘유랑극단 쇼팔로비치’를, 4기는 피터 쉐퍼의 ‘아마데우스’, 5기는 ‘돈키호테’를 선보였다.

구자흥 명동예술극장 극장장은 “아마추어 특유의 풋풋한 무대는 프로무대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색다른 감동을 안겨준다”며 “앞으로도 명동예술극장은 예술이 생활 곁에 늘 자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명동예술극장 홈페이지(www.mdtheater.or.kr)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1644-2003)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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