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희표 '만취녀' 연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월 29일 오후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2회에서는 이다희(소미라 역)가 몰래 음주 촬영을 해야한 했던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앞서 이다희는 실제 주량을 공개함과 동시에 "촬영 당일, 많은 사람들과 촬영하는 장면이었는데 그 앞에서 노래를 부르려고 하니 긴장이 많이 됐다. 긴장이 풀리지 않아 감독님 몰래 소주 3잔을 마시고 촬영했다"고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아졌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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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다희가 소주병에 숟가락을 꼽고 시장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열창하는가 하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강지환(김지혁 역)의 부축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잔뜩 취해 풀려있는 눈과 표정은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이다희의 만취 연기가 얼마나 실감나게 펼쳐졌는지 짐작케 한다.

무엇보다 1회 방송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똑 부러지게 해내는 커리어우먼으로 매사에 완벽함을 자랑했던 그가 무슨 연유로 지혁(강지환 분)과 함께 시장통에서 풀어진 모습으로 노래까지 불러야 했는지 그 사연에 대한 궁금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빅맨' 지난 방송에서는 삼류 양아치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강동석(최다니엘 분)을 살리기 위한 현성그룹의 계략에 휘말리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