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Leonidas Kavakos)와 피아니스트 유자 왕(Yuja Wang)이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바이올린 소나타 앨범 [Brahms The Violin Sonatas]을 3일 발매한다.
2013년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Riccardo Chailly)와 녹음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앨범으로 가디언(The Guardian)지로부터 “이토록 훌륭한 브람스 협주곡 앨범은 실로 오랜만이다.”라는 호평을 들은바 있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의 두 번째 브람스 앨범인 [Brahms The Violin Sonatas]는 영국 그라모폰(Gramophone)지가 선정한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상(Young Artist of The Year)’를 수상한 바 있는 피아니스트 유자 왕과 함께 녹음했다.
두 천재 아티스트가 함께 한 이번 앨범에는 ‘비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및 브람스 자신이 초연한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이 수록되어 있어, 이들의 팬들 뿐만 아니라 브람스의 팬들 역시 설레이게 하고 있다.
한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유자왕은 2013년부터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프로그램으로 이탈리아 투어 공연을 선보였으며, 4월부터는 룩셈부르크, 뮌헨을 비롯한 유럽 주요 도시 순회 공연을 펼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