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26일 2014년 상반기 수익률 보고 증권회사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금투협은 매 6개월마다 채권 거래실적과 인수실적 등을 통해 가격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사를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해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최종호가수익률의 안정성과 대표성을 유지ㆍ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번 발표에서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기존의 동부증권, 키움증권 대신 KDB대우증권, KB투자증권이 신규로 참여하게 됐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로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14종류의 채권에 대해서 10개 증권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한화투자증권 대신 KB투자증권이 선정됐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거래 참고금리,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되며, CD를 중개하는 10개 증권회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AAA 기준) 및 특수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에 대하여 각각의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CP 최종호가수익률 담당 증권사는 삼성증권, SK증권을 대신해 동부증권, NH농협증권이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