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의 전문딜러의 가격을 한눈에 중고차 가격비교 사이트 차넷 오픈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수원에 사는 김(여ㆍ30) 모씨는 요즘 나날이 높아지는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부담으로 타고다니던 자동차를 팔기로 했다. 그래서 퇴근 후 중고차사이트에 들어가서 내 차와 동종차량을 얼마 받을 수 있는지 확인을 한 후 광고로 등록된 차들보다 조금 더 받고 싶은 생각에 금액을 더 올려서 등록을 했다.
하지만 등록 후 한 달이 지나도록 연락 한 통 받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그 후로 인터넷을 통해 4~5명의 중고차 딜러와 수많은 번거로운 통화를 한 후 에나 직접 매매단지를 방문하여 차를 판매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개인이 인터넷 광고등록으로 차량을 팔기에는 시간적,경제적 투자에 비해 제 값을 받고 차량을 처리 하기 힘든 현실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탔던 중고차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파는 방법은 어떻게 가능할까.
지난 24일 새로 문을 연 중고차 전문사이트 차넷(www.chanet.co.kr)에서는 내차 가격 비교서비스로 가장 비싼 가격에 내 차를 파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차넷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차량 정보를 등록한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하루 안에 전국의 인증절차를 거친 전문 중고차 매입딜러 400여명으로부터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차량을 등록한 고객은 별도의 등록비용 없이 단 하루 만에 이메일 또는 문자서비스로 전국의 견적금액을 받게 되므로 중고차 급처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매입을 희망하는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견적가격대, 중고차딜러의 지역, 신뢰도를 비교하여 직접 중고차딜러를 선택하여 거래하면 된다.
특히, 내차가격 비교를 통해서 만족할만한 금액이 안나올 경우 제휴 경매장에 출품 대행 또는 옥션모터스 직거래장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여 중고차 유통시장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갖췄다.
중고차 구입 역시 비교견적을 통해 맞춤 중고차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소비자의 한정된 예산, 차량 용도, 유지비 책정, 라이프 스타일, 중고차 재판매 기간까지 고려하여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중고차를 비교하여 구매 결정하면 된다. 허위매물 피해가 없다는 것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차넷을 운영하는 ㈜우리코넷 최원호 대표는 “중고차 판매시 무턱대고 중고차 매매단지를 찾는것은 바가지 당하거나 금전적 손해를 보더라도 소비자가 대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중고차 내차 가격비교를 통해 시세 정보를 파악 후 방문하면 중고차 매매 협상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고객들은 최고 견적가를 낸 중고차 딜러가 직접 방문 후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고객에게 만족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또한 오픈기념으로 내가 타던 차량을 판매하고자 할 때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