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주요 대형마트 시음회

하이트진로가 내놓은 프리미엄 에일(Ale) 맥주 ‘퀸즈에일<사진>’이 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와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에일맥주는 보리(맥아)를 발효할 때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효모를 사용해 고온(18~25도)에서 발효시킨 것이다. 국내 소비자가 많이 접하는 라거(하면발효) 맥주보다 맛이 묵직하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음달부터 주요 대형마트에서 ‘퀸즈에일’ 소비자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퀸즈에일’은 이마트에서 지난 14일,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선 23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퀸즈에일은 하이트진로가 국내 대형제조사 처음으로 출시한 프리미엄 페일에일(Pale Ale) 맥주로 맥아와 호프가 균형감을 이룬 ‘블론드 타입’과 호프 함량이 높아 쌉싸름한 맛이 나는 ‘엑스트라 비터 타입’ 등 두 가지다. 알코올 도수는 5.4도다.

수입맥주의 국내 소비량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하이트진로의 ‘퀸즈에일’이 소비자 입맛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하이트 ‘퀸즈에일’ 수입맥주 한판붙자
하이트진로가 내놓은 프리미엄 에일(Ale) 맥주 ‘퀸즈에일<사진>’이 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와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에일맥주는 보리(맥아)를 발효할 때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효모를 사용해 고온(18~25도)에서 발효시킨 것이다. 국내 소비자가 많이 접하는 라거(하면발효) 맥주보다 맛이 묵직하다.

하이트진로는 조만간 주요 편의점에서도 ‘퀸즈에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퀸즈에일을 선보이게 되면서 수입맥주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됐다”면서 “수입맥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홍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