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유망 중소ㆍ중견 패션브랜드들이 미국 뉴욕서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패션 전문 수주전시회 ‘INTERMEZZO’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유망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과 세계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홍보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기존의 소극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와는 달리,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과 융합을 통해 효과 극대화를 추구한 것.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 유명 영화ㆍ드라마의 스타일리스트로 세계 패션계의 영향력이 높은 패트리샤 필드가 바이어를 유치하고 브랜드 소개 및 특별 마케팅 행사 등을 진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K-pop 등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커가는 한류와의 융합 마케팅과 더불어 K패션을 더욱 잘 알리는 계기가 됐다.

버커루, 유지아이지, 제시뉴욕, 컬쳐콜 등 참가 의류 브랜드와 잘 어울리는 신발 브랜드들도 함께 참가해, 패션 제품간 융합도 시도하는 등 현지에서 한국 패션의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에도 우리 패션업계가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시장진입과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망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