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동부건설이 롯데건설, 파일웍스와 공동으로 콘크리트 매입 말뚝 하단부에 짧은 길이의 강관을 부착해 시공하는 ‘스마트파일’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시공하기 수월하고 말뚝 지지력을 높여 원가절감 효과가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시공중인 한국개발연구원 신청사 등의 현장에 이 기술을 적용 결과 공사비를 10∼20%, 공기를 25∼40%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건설교통기술촉진연구사업(기술사업화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연구기간은 1년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신기술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해외 진출을 위해 국제특허 취득을 준비중”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 확대를 통해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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