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파미셀(005690, 대표이사 김현수)은 합병종료보고서를 제출하고 자회사인 아이디비켐과의 소규모합병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파미셀만 남는다. 기존 아이디비켐은 파미셀의 케미컬사업부문으로 편제된다. 이에따라 파미셀은 정밀화학제품 제조판매업, 생물화학제품 제조판매업 등 3개의 신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이사가 계속해서 대표직을 맡으며, 아이디비켐의 김성래 대표이사는 케미컬사업부문장(사장)으로 케미컬사업을 총괄한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으로 아이디비켐이 주력해 오던 케미컬사업과 접목해 줄기세포치료제 전달 시스템 사업의 인프라를 완성하게 됐다”며 “2015년 약 10조원으로 예상되는 약물전달시스템(DDSㆍDrug Delivery System)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아이디비켐은 매년 꾸준한 흑자 성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들어 전년 동기대비 20%의 성장을 달성할 정도로 관련 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며 “파미셀의 기존 사업인 바이오사업부문의 매출이 상승세를 탄다면 조만간 확연하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대표는 “이번 합병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조속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구조의 안정화를 이룰 것이며 이와 함께 바이오사업부문의 질적 성장과 케미컬사업부문의 확대 성장을 통해 건실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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