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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서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다.

다만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도 아니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 매체에 "법무부가 최종적으로 아무 조치도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