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취임 이후 2·4대책 점검회의 주재
정부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 강조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 당부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2·4 주택공급대책 긴급 점검과 함께 광명·시흥지구 현장 방문에 나섰다.
LH는 김 사장이 28일 LH 수도권특별본부에서 2·4 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취임 후 김 사장이 주재한 첫 번째 정책사업 추진 점검회의로 2·4 대책의 이행상황을 부문별로 점검하고 정부 주택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구체적 점검내용으로 ▷사업별 이행실적 ▷사업별 현안 및 해결방안 ▷2021년 사업추진계획 ▷제도개선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 사장은 “LH는 2·4 대책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조속한 성과창출로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며 “3기 신도시 및 2·4 대책에 기대가 큰 만큼 주택공급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 사장은 투기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광명·시흥 지구 현장을 방문해 재발방지를 위한 LH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등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또 이날 현장에 참석한 LH 광명·시흥 본부 직원들에게 “광명·시흥 지구는 과거 지정해제 등으로 주민 불편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국책사업을 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