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160% 수익률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 첫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팜 거래 시초가는 9만8000원으로, 공모가(4만9000원) 대비 200% 오른 가격으로 산정됐다. 신규 상장 기업의 거래 첫 날 시초가는 개장 전 동시호가에 따라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공모주 대비 현재가의 수익률은 약 160%에 달한다. 일부 공모시장 투자자들은 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개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따상'이라는 은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올해 '따상'을 기록한 종목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듈공정 검사장비 전문제조업체인 엘이티 이후 SK바이오팜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