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 2만390.66…3월 6일 이후 최고치

日증시 3거래일 연속 상승…2개월여 만에 최고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긴급사태 해제 문제와 관련해 “오는 14일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일부 해제가 가능한지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도쿄 관사에서 코로나19 브리핑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는 아베 총리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일본 증시가 긴급사태 조기 해제 기대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도쿄 증시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11.57포인트(1.05%) 높은 2만390.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 종가는 3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지난 3월 6일(2만749.75) 이후로는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 종가도 22.34포인트(1.53%) 상승한 1480.62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의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일본 전역의 긴급사태가 지역별로 조기에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긴급사태 해제 문제와 관련해 “오는 14일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일부 해제가 가능한지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