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구의역 일대 첨단업무복합단지는 연내 착공하고 동북권 대표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첨단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는 지난 2006년 구의ㆍ자양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으로 동부지법 및 지검 이전부지와 KT부지를 포함한다.

첨단업무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고 사업시행자가 구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1일에는 KT측에서 KT계열사 입주 및 우량기업 유치와 복합시설 운영계획을 구에 보고하고, 착공시기 단축 방안과 기공식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는 조기 착공을 위해 KT관계자, 자문단(전문가)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국장 주재 실무회의를 주2회 실시하고 있다. 3월 안에는 지하안전영향평가 등 영향평가 절차를 모두 완료해 사업시행인가 예정이고 6월부터는 단계적으로 기존 건축물 철거에 들어간다. 이후 통신시설 이전과 시공자 선정이 조속히 완료되어 하반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