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16일 2300선에 재진입한 후 상승폭을 줄여 23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08포인트(0.70%) 오른 2306.73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9.01포인트(0.39%) 오른 2299.66을 지나고 있다.
2300선을 재돌파한 것은 장중 최고치 2323.22를 기록한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개장 직후 2309까지 오른 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돼 23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2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은 128억원, 개인은 1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증권(1.67%), 건설업(1.18%), 전기전자(1.11%), 운수창고(0.96%), 운수장비(0.78%) 등은 오름세다.
전기가스업(-1.51%), 의약품(-1.21%), 섬유의복(-0.62%), 은행(-0.4%), 종이목재(-0.3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한국전력(-2.78%), 삼성생명(-0.81%)을 제외하고는 오름세다.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1.62%), 현대차(1.30%), NAVER(0.60%), 현대모비스(0.40%), 삼성물산(0.80%), 신한지주(0.60%), POSCO(0.18%)는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전자가 6거래일째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1.11% 내린 8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8만2000원을 터치, 신고가를 다시 썼다. 6거래일 연속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북미 가전시장에서 20%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B2C부문 프리미엄 제품 구성을 크게 늘리고, 매년 10% 성장이 예상되는 B2B 부문의 매출확대에 초점을 두어 질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최근 미국 경제의 순항이 예상돼 LG전자는 미국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0.39%) 내린 642.88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억원, 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카카오(1.17%), 에스에프에이(1.42%), 휴젤(0.88%)를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셀트리온(-0.21%), CJ E&M(-0.48%), 메디톡스(-1.65%), 로엔(-0.67%), 코미팜(-0.13%), SK머티리얼즈(-0.92%), 컴투스(-1.34%)는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0원(-0.57%) 내린 11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