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옥진)은 부평을 음악과 문화의 대표도시로 만들어기 위해 ‘부평 음악ㆍ융합도시 조성사업’ BI를 선보인다.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은 ‘음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창출’ 이라는 사업비전 아래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부평구 주최하며 부평구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다.
재단은 부평의 역사적ㆍ인적ㆍ문화예술 자원 발굴 및 창의적 재생산을 통해 음악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문화 예술적 가치를 재창조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명과 슬로건은 지난해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사업명 ‘MusiCity 부평’은 음악(Music)과 도시(City)를 조합해 MusiCity라는 신조어를 명칭으로 활용해 음악과 하나됨을 목표하는 부평의 새로운 변화를 의미한다.
BI 디자인은 MusiCity의 핵심 가치인 Music에 음악의 파동과, 운율감을 담아 표현했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다채로운 음악의 리듬감과 활력을 나타내며 즐거운 음악과 문화가 융합된 부평의 대표 브랜드를 상징한다.
재단은 각 사업 홍보물과 부평구 내 문화예술 홍보 매체에 B.I를 반영해 ‘음악도시 부평’을 홍보하며 커뮤니케이션의 구심축이 될 브랜드로 쓸 예정이다.
2017년 ‘부평 음악ㆍ융합도시 조성사업’은 BI 공개를 시작으로 BP음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BP음악산업센터가 개관될 예정이다.
BP음악산업센터는 미래 한국 음악산업과 ‘부평음악ㆍ융합도시 조성사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대중음악을 활용해 기존 기초 음악교육의 반복적인 패턴을 탈피하고 체험형, 놀이형 중심으로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국 대중음악 1세대의 주요 활동 지역이었던 부평을 스토리텔링해 새로운 문화 및 관광자원으로 지역을 재창조하는 음악동네 사업도 준비 중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부평밴드페스티벌이 예정돼 있으며 재단은 규모를 확장해 공연은 물론 신진음악인 발굴 등 다양한 음악콘텐츠를 연계해 부평에 많은 음악인이 모일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부평구문화재단 박옥진 대표는 “추진되는 사업들은 주민과 문화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며 “부평이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음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