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 각국 대표 교통ㆍ에너지ㆍICT 프로젝트 소개…韓 기업과 1:1 미팅도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8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6 제4회 아세안 연계성 포럼(ASEAN Connectivity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한ㆍ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포럼에는 박찬호 전경련 전무,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등 주요 국내 인사와 우 탄트 싱 마웅 미얀마 교통통신부 장관, 랏사미 케오마니 아세안 연계성 조정위원회(ACCC) 의장 등 ASEAN 국가 대표단, 교통ㆍ에너지ㆍ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한국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아세안 연계성’은 아세안 회원국 간 물리적ㆍ제도적ㆍ인적 분야를 연결한다는 개념으로, 지난 2010년 제17차 아세안정상회의 시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MPAC) 채택하며 등장했다. 주로 교통과 에너지, ICT 분야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역내 국가간 이동과 통신을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년 아세안 인프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아세안 연계성 관련 최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하는 자리는 이번 포럼이 유일하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0년부터 2030년까지 아세안이 역내 국가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인 교통과 에너지, ICT 분야에서 총 3조3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 및 기업인과의 일대일 미팅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인구 6억4000만 명, 국내총생산(GDP) 2조4000억 달러 규모의 아세안 경제공동체가 정식 출범하면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