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경기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 ‘서희갤러리’가 오는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세월호 아픔을 치유하는 전시회를 연다.

‘소통, 화합 그리고 아름다운 약속’이란 주제로 ‘국회 특별전시회’를 여는 서희갤러리(관장 김서희)측은 “과거의 못함을 지적하는 것이 아닌, 소통과 화합 그리고 대한민국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스마일을 각 정당인의 다툼과 폭력과 부정이 아닌 화합과 소통을 통해 단결하고, 대한민국이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치와 휴머니즘을 펼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전시”라고 16일 밝혔다.

서희갤러리 세월호 아픔 치유 전시회 연다

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화합과 감동의 전시를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은 어렵고 고단한 시절을 힘겹게 살다간 대표적인 서민화가인 고 박수근 화백의 장남 박성남 작가, 박동명 조형 작가의 특별전시회와 함께 ‘팽목항의 저녁기도’를 테마로 한 첼로와 피아노 연주, 세계적인 발런싱 아티스트 변남석씨의 퍼포먼스, SONO 플롯 팀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주제 연주, 모델라인의 소통과 화합의 워킹 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 나아가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서희갤러리 김서희 관장은 “대한민국이 함께 울었던 4월 그리고 1년 후, 국회에서 부정과 패망의 메시지가 아닌 긍정과 사랑,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14년 4월의 세월호 아픔과 2015년의 희망을 조화시킨 콜라보레이션 전시로 선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