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결산심의 전문가 초빙
연간 35조원이 넘는 서울시ㆍ시교육청 예산의 건전성을 연구하는 서울시의원 연구단체가 출범했다.
서울시의회는 김선갑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을 대표로 하는 ‘서울살림포럼’이 지난 13일 오후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살림포럼은 서울시 예산 25조5000억원, 기금 2조원, 시교육청 예산 7조7000억원 등 총 35조2000억원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심의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시의회에는 현재 10개 의원연구단체가 있다. 이중 서울살림포럼이 회원수 31명(30%)을 확보해 최대 연구단체로 부상했다. 그만큼 재정문제에 시의원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김선갑 의원은 “어떤 조직이든 재정 운영을 파악하면 조직의 시스템과 업무를 파악할 수 있다”면서 “복잡한 서울시와 시교육청 예산의 재정운영과 예산심의 기법을 연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구단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살림포럼은 정당과 상임위원회를 초월해 효율적인 예산ㆍ결산심의 기법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지식을 터득하는 등 서울 살림 건전 재정을 위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