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ㆍ윤정희(부산) 기자]부산 중부경찰서는 26일 숨진 애인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2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시 중구 이모(61)씨의 집에서 현금카드를 훔친 뒤 1천5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애인이었던 이씨가 이틀 전 숨져 장례식이 열리는 동안 평소 갖고 있던 현관문 열쇠를 이용해 이씨 집에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숨진 애인집에서 상중에 1500만원 훔친 50대 파렴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