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평택)=박정규 기자]경기 평택보건소는 만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치매 조기 검진사업은 1차적으로 보건소 치매 선별검사를 하고 치매가 의심이 되면 치매협약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 전문의 진료와 검사(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및 뇌영상 촬영)등을 실시한다. 검진비용은 보건소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2012년 54만명, 2030년 127만명, 2050년도에는 270만명으로 20년마다 두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는 조기발견하면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 심화를 방지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는 지난해 치매조기검진으로 401명의 치매의심 환자를 발견했다. 2차검진으로 이중 186명이 치매로 진단됐다.
보건소는 또 치매진단을 받고 치료약을 복용할 경우 선정 기준에 적합하면 월 3만원 범위 내에서 치매약제비를 지급한다. 치매 노인 실종을 방지하기위해 치매 인식표를 지원하고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안 어르신이나 주위에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좀 더 관심있게 살펴보고 의심이 되는 증상이 있다면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