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에이티테크놀러지가 27일 자동화 장비 및 반도체 장비업체인 테스토피아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이티테크놀러지가 테스토피아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합병 후 에이티테크놀러지는 존속하고 테스토피아는 해산한다.

회사 측은 “최근 지분 100%를 인수한 테스토피아의 인수작업을 신속히 완료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했다.”며 “합병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기반 확보로, 내년에는 사업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합병대상회사인 테스토피아는 국내외 장비업체 등 다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59억 6,400만원, 영업이익은 2억 4,600만원이었다.

회사관계자는 “12월 29일이 합병기일로 연내 합병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최근 구조조정으로 비용절감에 성공한 에이티테크놀러지가 테스토피아의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해 내년에는 흑자전환 달성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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