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울산 대왕암, 동해 무릉계(사진), 부여 궁남지, 남해 미조해변 등 25곳이 문체부가 정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새로이 선정돼 관광객의 촬영에 필요한 시설이 조성된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망 공간, 쉼터 등 시설을 설치하고 그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으로서, 2011년부터 추진해왔다.
이번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 사업 대상지는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산·강·바다 그리고 명승지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인문적 자원을 갖고 있으나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고 친환경적 정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접수 결과 총 52개 지역에서 응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를 지원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된 장소의 지역적 특성에 맞도록 전망 공간, 쉼터, 안내판 등의 시설 설치와 진입로 정비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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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정된 ‘사진 찍기 좋은 명소’ 25곳
부산서구 남부민동(천마산)
대구수성구 두산동(수성못)
대전유성구 세동(농촌체험마을)
울산동구 등대로(대왕암), 북구 정자동(정자항)
경기안성시 고삼면(고삼저수지), 광주시 중부면(남한산성)
강원태백시 동점동(구문소), 동해시 삼화동(무릉계곡), 정선군 신동읍(동강)
충북영동군 황간면(백화산), 괴산군 문광면(산막이 옛길)
충남당진시 석문면(왜목마을), 부여군 부여읍(궁남지)
전북부안군 진서면(관음봉), 장수군 산서면(비행기재), 진안군 부귀면(부귀산)
전남강진군 성전면(월출산), 여수시 화양면(여자만)
경북영천시 화북면(보현산), 영덕군 축산면(해파랑길), 울진군 울진읍(불영계곡)
경남통영시 중앙동(서포루), 남해군 미조면(솔바람 해변), 산청군 삼장면(대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