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먹고 어디서 묵을까
진천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단연 붕어찜<사진>이 손꼽힌다. 붕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혈압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익하다. 또 붕어에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위장을 보호해주며 칼슘의 함량이 돼지고기의 40배에 이르는 ‘칼슘의 보고’인 셈이다.
초평저수지에서 청소년수련관 입구 근처에 자리한 ‘사슴집’(043-532-6260)은 예전에 사슴농장을 했을 때 지은 이름인데, 지금은 붕어찜을 전문으로 하는 전통 있는 식당이다.
크기 약 20㎝에 이르는 큰 붕어에 칼집을 내고 갖은 양념을 버무린 후 시래기를 넣어 요리를 하는데 담백하면서 깊은맛이 일품이다.
이 밖에 초평저수지가 있는 화산리 일대에는 붕어마을이 형성돼 붕어찜 음식점이 즐비하다.
또 다른 진천의 맛을 즐기려면 생거진천 쌀로 유명한 진천쌀밥이 좋다. 생거진천 화랑밥상집으로는 ‘예원한정식’(043-534-6388), ‘한천마당’(043-536-5000), ‘신궁전가든’(043-537-2849)이 지정 음식점으로 손님을 맞는다.
진천은 관광자원이 많은 고장이 아니어서 고급 숙박시설은 없다.
초평저수지가 있는 초평면의 경우 ‘레드하우스’(043-838-4110)와 ‘초평장여관’(043-532-6172)이 있지만 숙박을 하려면 읍내가 멀지 않아 읍내의 모텔을 이용하는 편이 더 낫다.
진천읍내 모텔로는 ‘그랜드모텔’(043-533-7722), ‘큐모텔’(043-534-8811), ‘라벤다모텔’(043-533-0960) 등이 있다.
글ㆍ사진=남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