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 지원도

오케스트라 초청 지역주민 위한 ‘햇살나눔 콘서트’ 열어

S-OIL,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S-OIL(010950)(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ㆍ사진)은 12일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북돋우고 시민들의 인식 개선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ㆍ설립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 이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초청, 서울 공덕동 본사 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한 ‘햇살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후원금은 오케스트라의 연주활동 지원과 음악적 재능을 지닌 저소득층 가정 장애 청소년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 5명으로 구성된 ‘하트미라콜로 앙상블’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해피 스쿨’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해피 스쿨’ 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 초등학교 32곳에서 학생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연주회와 퀴즈ㆍ영상 교육을 펼친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3월 창단한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단원이 발달장애 청소년 56명이 1000번 이상의 연습 끝에 감동의 연주를 들려주어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S-OIL 관계자는 “장애 청소년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5년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S-OIL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