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상생 지원 방안도 담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최초발현부터 최근까지 대응과 향후 신종 감염병 대처 활동 내용을 담은 ‘(주)강원랜드 코로나19 대응활동 백서’를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활동 백서’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복합 리조트 내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마주했던 과정들을 정리하고, 앞으로 재발할 수 있는 유사 감염병 사태에 대비하고자 계획됐다.
또한 백서에는 지난해 강원랜드가 약 55억여원의 예산 집행으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전통시장 방문 행사 진행 및 폐광지역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 학생들에게 태블릿PC 3천여대를 기증한 내용 등 다수의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와 감염병 위기를 극복한 내용도 담겨 있다.
백서는 제작구성과 목적을 담은 서론을 시작으로 위기경보 단계별 코로나19 대응과정, 실제 감염병 확진자 방문에 따른 위기대응과 후속조치, 추후 감염병 재확산 시 대응체계 등을 담은 교훈과 제언으로 구성해 총 361 페이지로 최종 발간될 예정이며, 내달 초 강원랜드 전 부서와 지자체 등에 관련 내용을 공유해 향후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연대와 현장중심 방역활동을 기록·정리하여 대응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유사한 경우가 발생 시 대응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