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는 코로나19 관련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15일 오전 10시 카지노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카지노 하루 평균 수용 인원 6000명의 20%인 일일 1200명을 한도로, ARS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객을 받는다.
강원랜드를 관할하는 정선군은 이날 김병렬 부군수 등이 직접 나서 카지노 일반영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팀은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에 대한 방역 상황은 물론 객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입장객 전자출입명부 및 발열체크,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등 강원랜드 운영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강원랜드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이며, 게임 테이블과 슬롯머신 등의 좌석 사이 거리두기, 공조설비 살균시스템 설치, 비말가림막 설치, 열화상 카메라 및 격리실 운영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인 1900여명을 기본급의 70%만 주는 ‘휴직’ 조치했다. 카지노의 누적 손실액은 25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