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BGF리테일 주가가 29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GF리테일 주가는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00원(4.24%) 상승한 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리테일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코로나19 본격화로 인해 주가가 급변한 바 있다. BGF리테일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규모 시설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6월까지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최근 네이버와 업무제휴를 맺고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를 공동 추진했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특수입지 점포의 부진으로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점진적 실적 개선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BGF리테일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