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물류업체 동방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동방은 오전 9시20분 기준 전날보다 900원(29.85%) 오른 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동방은 전 거래일보다 695원(29.96%) 오른 3015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틀째 상한가 행진 중이다.

동방은 항만하역과 육해상 운송 물류업체로,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로 알려지며 ‘쿠팡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날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르면 오는 3월 중 상장이 전망된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11조원, 영업적자 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늘었다. 영업적자는 7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최소 2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추정된다. IPO를 통한 자금 수혈에 성공하면 추가 투자 여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