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터 형태의 이동실 음압병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수요 대응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클린룸 기업 원방테크(각자대표 구자겸·김규범)가 1인용 음압병실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원방테크의 1인용 음압병실은 이동형 음압기기와 클린 부스, 클린 파티션 등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구성을 완성했다. 회사는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에 대한 용균 작용을 갖는 효소 헤파 필터를 적용해 실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정화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1인용 음압병실의 이동형 음압기기는 차압 센서와 내장된 팬의 RPM 제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설정된 차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한다. 병실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동 수요 증가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방테크의 1인용 음압병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서 환자 격리와 치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으로 대기 중인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원방테크는 이번에 개발한 음압병실을 정부와 지자체, 병원 등에 공급할 예정”이라 밝혔다.
원방테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토탈 솔루션전문기업이다. 설립 이후 클린룸 시장에서 31년간의 기술력을 쌓아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