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네패스아크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7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5분 기준 네패스아크는 시초가대비 26.8%(9700원) 오른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3만6200원으로 공모가(2만6500원)보다 약 36.6%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네패스아크는 장중 4만6750원까지 오르는 등 상한가(4만705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네패스아크는 지난 2~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707.68대 1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범위(2만3400~2만6500원) 최상단인 2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9~10일 양일간 실시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은 830.21대 1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총 5조1490억원을 기록했다.
네패스아크는 지난해 네패스의 반도체 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