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hon 전용 한달간 0원…각 계정별 독립된 환경 제공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가비아가 국내 최초로 Python(파이썬) 전용 호스팅을 오픈한다. 가비아 측은 Python 호스팅 베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개월간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생생코스닥] 가비아, 국내최초 ‘파이썬’ 호스팅 베타 오픈 무료체험 이벤트  
[가비아 제공]

이를 통해 고객은 Python 언어로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호스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한 달 동안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가비아 Python 호스팅은 가비아 자체 클라우드 내 도커 플랫폼을 이용해 컨테이너 기반의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의 웹호스팅과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갖고 있어 계정마다 완벽하게 독립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그 덕에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호스팅이 가능하다.

제공 DB의 경우 MySQL 한 종류만 지원하는 기존 웹호스팅과 달리 베이직 이상 상품부터 복잡한 쿼리를 실행하는 데 적합한 PostgreSQL을 지원해 개발 목적에 따라 적합한 DB를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또한 가장 많이 활용되는 Python 기반 웹프레임워크 Django(장고)와 Flask(플라스크)를 지원해 해당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손쉽게 웹페이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Python 언어는 쉽고 직관적인 문법으로 TIOBE의 조사에서 프로그래밍 선호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Python은 데이터 분석부터 웹 크롤링(웹페이지 상의 각종 데이터를 자동화된 방법으로 수집하는 작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최근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언어다.

가비아 Python 호스팅은 12월 8일까지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12월 9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Python 호스팅 무료 체험 이벤트는 가비아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https://event.gabia.com/h_201111)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태석 가비아 플랫폼팀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파이썬을 활용해 개발하고 호스팅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이번 Python 호스팅 베타 오픈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하는 IT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