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헤럴드
사진=YTN뉴스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절기상 경칩인 오늘(6일) 하늘 풍경은 1년 전과 매우 달라져 있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봄을 알리는 경칩, 완연한 초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미세먼지였다. 지난해 같은 날, 서울의 하늘은 제법 맑았다. 반면 오늘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 미세먼지 수치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민들의 시름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경칩에는 야외 활동에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였지만, 올해 경칩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당부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이날 곳곳에 봄비가 내리는 곳이 있었지만, 고농도의 미세먼지를 씻어내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내일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