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순 광주시의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의 홍보관 운영에 있어 수상한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지난 10일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광주광역시교육청에 수상한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며, “교육청 직원처럼 다니는 데도 교육청은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업체 소속 직원이 교육청 직원처럼 제작된 명함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8일 확인한 본청 입구 조직 현황판에도 직원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시교육청 송정란 공보담당관은 “지적해 주신 직원 현황판과 명함은 잘못된 것 같다. 명함은 바로 수거하고 활용하지 못하도록 지도 하고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방법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 같다.”며, “교육청은 매번 안 되는 일에는 안되는 조항만을 달아 안된다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든 진행한다.” 며 “차라리 그러한 노력을 학생과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께 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