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지역, 강가등 조난 및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대응
상주시가 현장 위치 파악이 어려운 등산로 등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상주시는백두대간인 화북 청화산부터 공성 웅이산까지 등산로 주요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건물이 없어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지역, 강가등에 조난 및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와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에 부여한 번호를 말한다.
시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에 앞서 한국국토정보공사 상주지사와 합동으로 사전점검에 들어간다.
상주 시는 주요 등산로 및 낙동강주변 등에 국가지점번호판을 꾸준히 설치한 결과 406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을 관리중에 있다.
올해는 백두대간 등산로 69.5㎞에 100여 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용덕 시 행복민원과장은 “현장 위치 파악이 어려운 등산로 등에서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해 응급 신고하면 신속한 구조 ·구급할동이 가능하다”며 “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