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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터널 시원하게…울릉군 관광객맞이 터널 내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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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와 살수차를 이용해 터널내 흙먼지를 씻어내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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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무소가 새봄맞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나섰다.

울릉읍 사무소는 지난 6일부터 최근까지 열흘간 울릉읍에 위치한 울릉터널, 내수전터널, 와달리터널 등 3곳의 터널에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한 터널 내부청소는 터널 내 배수로 및 집수정에 묵혀 있던 약 11t 가량의 슬러지 및 각종쓰레기를 지방업체를 통해 말끔하게 치웠다.

또한 울릉읍 사무소는 겨우내 쌓인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제설차와 살수차를 이용, 터널 바닥과 벽면을 씻어내 터널내부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운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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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읍 사무소가 터널내 배수로 및 집수정에 묵혀 있던 약 11t 가량의 슬러지와 각종 오물을 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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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읍 사무소가 터널내 배수로 및 집수정에 묵혀 있던 약 11t 가량의 슬러지와 각종 오물을 치우고 있다


터널3곳의 2차선 왕복길이는 8km넘는 구간이지만 청소에 나선 울릉읍 사무소는 차량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이동이 한산한 시간대를 활용했다.

주민 A(56)씨는 터널안을 통과할때마다 쾌쾌한 먼지로 목이 따갑고 기관지가 답답함을 느꼈는데 터널 내부 청소가 끝난 지금은 좋은 환경이 됐다무엇보다 터널 내부의 조도 향상으로 주행 안전성이 확보돼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디.

청소에 참여한 울릉읍 사무소 직원과 업체 근로자들은 차량통제도 없는 위험한 터널속에서 슬러지와 각종 오물을 손으로 치우는데 만 900여개의 마대포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과 연계해 울릉도 관광1번지 울릉읍지역을 보석처럼 빛나고,매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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